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 지역 3차 공모를 22일 저녁 6시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질병관리계획, 대면진료·문자·전화 등을 통한 점검·상담, 질병 및 생활개선 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969개 의원에서 약 2만7000명의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3차 공모에는 기존 1, 2차 공모 때 선정된 지역 내 의원도 참여를 할 수 있다.
시범사업에 새롭게 참여하려는 지역의사회는 관할 지역 내 20개 이상 의원을 모집해 보건소, 지역건강보험공단 등 지역 연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신청해야 한다. 의원당 300명 이내의 환자를 관리해야 한다.
1차 선정지역(27개)에서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원이 있으면 해당 지역의사회가 추가 참여 의원 명단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또 케어 코디네이터(간호사, 영양사) 고용 모형이나 의사 단독 모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2차 선정지역(31개)에서는 간호사 등 환자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을 고용하거나 고용할 예정인 의원에 한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간호사 등 전문인력의 일차의료 기능강화에 대한 기여정도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케어 코디네이터 고용 모형 수행 의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3차 신규지역 선정 및 1, 2차 선정지역 참여의원 추가 모집 결과는 29일 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공지할 예정이며 다음달 8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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