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 박상준 기자=시카고| 안드로겐 리셉터 억제제인 엔잘루타마이드가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의 일차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엔잘루타마이드의 3상연구인 ENZAMET의 결과를 플레너리 세션을 통해 공개했다. 동시에 같은날 NEJM에 실렸다.
연구 결과 표준치료법(비스테로이드성 항안드로겐약물(NSAA)) 대비엔잘루타마이드는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전체 생존율을 23%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SA 무진행 생존율은 61%, 임상적 무진행 생존율은 60% 개선됐다. 반면 자살과 다른 독성 발생은 더 높았다.
연구를 진행한 호주 모나쉬의대 Ian D. Davis 교수는 "무진행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을 표준치료제보다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치료 지침 변화도 예상할 수 있다"면서도 "자살 등 부작용 발생률이 월등히 높게 나타날 수 있어 치료과정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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