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찰 연구가 나오면서 D2d Research Group이 미국 국가기관의 후원을 받아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를 시행됐만 결국 연관성은 찾아내지 못했다.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지난 7일 연례학술대회에서 D2d Research Group에서 주도한 비타민 D 보충과 제2형 당뇨병 예방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07년 미국내분비대사저널은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비타민D 수치와 제2형 당뇨병 발생의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J Clin Endocrinol Metab 2007;92:2017-29.) PLoS 학술지도 지난해 유럽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를 발표하며 상호 연관성에 무게를 실었다(PLoS Med 2018;15(5):e1002566.).
이처럼 비타민 D의 존재감이 당뇨병 발생과 예방에 중요한 써로게이트 마커로 떠오르면서 결국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시행됐다. 연구의 핵심은 비타민D가 당뇨병 예방약으로서 가능성이 있느냐다.
이를 위해 당뇨병 전단계 환자 2423명을 모집했고 비타민 D 복용군(일일 4000 IU)과 위약군으로 나눠 1차 종료점으로 당뇨병 발생률을 관찰했다.
환자들의 평균 비타민D 수치는(Serum 25-hydroxyvitamin D)는 28.0 ng/ml 이었고, 20–29 ng/ml이 36%, 30 ng/ml 이상이 42%로 정상으로 분류되는 비율이 78%였다. 평균 당화혈색소는 5.9%이었으며 공복 혈당은 107.9 mg/dl, 2시간 당부하검사에서 나타난 혈당은 137.2 mg/dl이었다.
평균 2.5년 관찰한 결과, 두 군의 당뇨병 발생률은 차이가 없었다(HR 0.88 (0.95% confidence interval, 0.75 to 1.04; P=0.12). 이러한 결과는 비타민 D 수치 레벨, 인종, 혈당, 체중, 성별, 허리둘레 등에 상관없이 일관적이었다.
주 연구자인 터프츠대학 Anastassios G. Pittas 교수(터프츠메디칼센터)는 NEJM 논평에서 "비타민 D의 당뇨병 예방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특별히 이상반응이 높지는 않았지만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데이터로는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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