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둔화되면서 연이은 학술대회 취소도 소강 상태에 접어들 조짐이다. 기존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학회들은 소독제 구비 및 마스크 지급 등으로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다.
10일 확진자 발생을 마지막으로 13일 현재까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발생이 없어 일부에서는 소강 상태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 확진자 총 28명중 퇴원자는 7명으로 나머지 환자들도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견주관절학회의 학회 진행 안내문
신종 감염병 확산 이슈에 따라 춘계 학술대회 시즌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반전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각종 학술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됐지만 최근 소강 분위기에 따라 학회를 진행하는 곳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대한검진의학회는 제23차 학술대회 및 제18차 초음파연수교육을 오는 16일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신 감염 확산 우려를 반영해 총 인원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검진의학회 관계자는 "현재 사전 등록자의 취소 건수는 10건 안팎에 불과하다"며 "보통 학회는 500~600명 규모로 진행이 되지만 이번엔 그 절반으로 규모를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에서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제와 마스크를 제공한다"며 "현재 분위기로는 큰 차질없이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1일 심장대사증후군학회가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도 예정되로 진행된다. 다만 중국을 포함 일부 국가의 연자/등록자의 등록 취소가 발생했다.
심장대사증후군학회 관계자는 "오기로 예정돼 있던 중국인원들이 전원 불참을 선언했다"며 "이중 일부는 초록을 등록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 일부 국가에서도 등록을 취소했지만 그 수가 전체의 10~20%에 불과해 큰 차질은 없는 것으로 본다"며 "소독제와 마스크를 구비해 안전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2일 열린 제63차 내과전문의 자격시험에서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마스크 별도 준비 및 1월 10일부터 현재까지 중국 방문 여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 여부를 고시본부로 보고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대한견주관절학회도 20일로 예정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견주관절학회 오주한 회장은 "바이러스 이슈로 국제학술대회 개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취소 계획은 없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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