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본격 운영한다.
일단 지난 이틀 간 선정기준에 맞춰 지원한 9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그 대상이다.
가천의대 길병원은 국가안심병원 지정 전인 지난 21일부터 외래안심진료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아 총 9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이틀 간 전국에서 4개 상급종합병원, 68개 종합병원, 19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겠다고 신청해 지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서울대병원을 필두로 한양대병원, 경희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이 참여하게 된다.
지역적으로는 경기지역이 시화병원, 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30개소로 국민안심병원이 가장 많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안동성소병원과 포항세명기독병원 등 2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다만, 대구에는 국민안심병원은 현재로서 없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경남은 청아병원과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 진영병원, 연세에스병원, 진주바른병원이 지정됐으며 부산은 좋은삼선병원, 영도병원, 화명일신기독병원, 대동병원, 좋은문화병원, 부민병원, 한양류마디병원, 해운대부민병원, 서울메트로병원, 삼육부산병원, 좋은강안병원, 해동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지정된 91개 안심병원 중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만 운영하는 기관은 55개(A유형, 60.4%), 호흡기 전용 외래 및 입원, 선별진료소까지 운영하는 기관은 36개소(B유형, 39.6%)이다.
또한 26일 기준으로 진료가 가능한 기관은 84개소(92.3%)이며, 나머지 기관도 호흡기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 및 입원) 마련 등 준비를 거쳐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보건당국은 이번에 지정된 국민안심병원은 정부-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현재도 신청하는 의료기관이 계속 늘고 있어, 추가로 참여 신청을 접수해 준비된 병원부터 즉시 적용할 계획이다.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하려는 경우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ncov.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또는 병원협회(www.kha.or.kr) 등을 참고해 근처의 국민안심병원을 알아보고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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