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근무기간 1개월에서 3주로...수술용가운세트 추가 배포 휴식과 심리지원 위한 프로그램 운영도 확대 운영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의료진을 위한 대응책을 내놨다.
파견인력 확대, 방호복 대신 수술용 가운세트 및 냉각조끼 배포 등인데 선별진료소 중심 지원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하절기 의료인력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2일 0시 현재 지역사회 11명, 해외유입 6명 등 총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이 5명, 경기도 6명, 충청남도 2명을 비롯해 대구와 인천, 전라북도, 경상북도가 각 1명씩 확진판정을 받았다.
우선 파견인력의 기본 근무 기간을 당초 1개월에서 1주일 단축해 3주로 했다. 시설 운영자 재량에 따라 근무시간과 휴식시간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이미 선별진료소 등 야외 근무 인력은 폭염 시간대를 고려해 별도 근무 시간 기준 및 휴식 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또 업무가 폭증한 지역은 중앙사고수습본부 모집인력의 최대 3분의1 안에서 기존 근무인력에 대한 교대인력을 지원한다. 16일 기준 중앙사고수습본부 모집인력은 간호사 2545명, 간호조무사 792명이다.
입고 벗기가 쉽고 통기성이 높은 수술용가운세트(수술용 가운, 페이스쉴드, N95마스크, 장갑)를 9월까지 매월 20만개씩 배포할 예정이다. 더불어 외부 선별진료소를 대상으로 냉각조끼도 배포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달 말까지 파견인력 근무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다. 각 시도에 대해 시설별 교대인력 지원 수요 제출을 요청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무더위로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의료인력의 업무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어 보호대책을 마련했다"라며 "하드웨어 지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인력의 휴식과 심리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의료지원반장은 "선별진료소만이 아닌 의료기관 의료진의 피로도를 감안해, 특히 파견인력은 한 달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더 짧은 기간에 근무를 마칠 수 있게했다"라며 "현장에서 의료진 부족이나 피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들의 업무를 돕기 위한 추가적인 의료인력 파견 가능성에 대해 길을 열어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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