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비뇨의학과도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의의 70% 이상이 외래 환자와 수술이 크게 감소했다고 호소하고 있기 때문.
또한 코로나 이후 큰 변화 중 하나인 학술대회의 변화에 대해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행사가 대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비ㅛ의학과도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비뇨의학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뇨의학과의 피해와 향후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로 환자수가 급감하고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실제로 그만한 타격이 있는지와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고심하기 위한 조치.
아직 설문이 진행중인 가운데 상당수 전문의들은 외래 환자 감소와 수술 축소 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응답을 내놨다. 설문 중간 분석 결과에서다.
코로나 이후 실제로 외래 환자가 감소했느냐고 묻자 80%의 전문의들이 '그렇다'고 답했기 때문.
60%에 가까운 전문의들이 25% 미만으로 환자가 빠졌다고 답했고 25~50%까지 환자가 줄었다는 전문의들이 20%에 가까웠다. 하지만 50% 이상 타격이 있다는 응답자는 없었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20%의 전문의들은 큰 환자 변화를 느끼지 못하다는 응답을 내놔 의료기관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술 또한 마찬가지 상황에 있었다. 응급 수술이 아닌 선택 수술(elective) 감소 현황을 묻는 질문에도 30%의 전문의는 큰 변화가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40% 정도의 전문의들이 25% 이하로 수술 건수가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25~50%까지 줄었다는 전문의도 10%를 넘겼다.
또한 50% 이상 수술 건수가 대폭 줄었다는 전문의들도 상당수 있었다는 점에서 수술의 경우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또 하나의 변화 중 하나인 학술대회에 대해서는 상당수 전문의들이 앞으로 온라인 전환이 대세가 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국내 학술대회 개최 방법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60% 이상이 온라인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응답을 내놨다.
세부적으로 35%의 전문의들이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고 마찬가지로 30%에 가까운 의사들이 온라인과 현장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미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반면 20%에 가까운 전문의들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기존 오프라인 학회를 이어가야 한다고 답했고 코로나가 종식될때까지 학술대회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10%를 넘겼다.
비뇨의학회 이승주 기획이사(가톨릭의대)는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비뇨의학과를 포함해 대다수 임상 의사들이 저위험 선택 수술을 연기하는 등의 전례가 없는 일들을 하고 있다"며 "설문 중간 결과에서도 이같은 경향들이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이어 "학술대회 또한 회원들은 온라인 전환을 선호하고 있었지만 이는 몇가지 중요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온라인 플랫폼에서 회원간의 교류 등을 재현하기가 거의 불가능한데다 경제적 측면을 고려할때 의과학계의 역할도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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