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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병원 외래·입원 디스크질환 추간판전위 '최다'

이창진
발행날짜: 2020-10-16 13:17:18

황희 의원, 폐렴·코로나 입원 "군인 건강방안 마련해야"

군인들이 디스크와 관절 등으로 군병원 외래와 입원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 국방위)은 국군의무사령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6년~2020년 6월) 14개 군병원 외래환자 진료 건수는 609만 5346건이며 입원환자 수는 15만 8766명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외래의 경우, 국군수도병원이 128만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군양주병원 71만 9천여건, 국군대전병원 64만 9천여건, 국군고양병원 52만여건 순을 보였다.

같은 기간 입원환자는 국군수도병원 4만여명, 국군양주병원 2만여명, 국군대전병원 1만 5천여명, 국군춘천병원 1만 2천여명 등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외래 다빈도 진단명을 보면, 디스크인 추간판전위가 3.7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요추의 염좌 2.62%, 무릎 부분 염좌 1.68%, 발목 부분 염좌 1.62%, 요통NOSㆍ요추부 1.55% 순으로 집계됐다. 적응장애도 1.44%로 다빈도 순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입원환자의 진단명은 상세불명의 폐렴이 5.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추간판전위 4.52%, 인대 파열 3.94%, 코로나바이러스 질환 3.13%, 관절의 기타 불안정 2.04%, 급성편도염 2.03%, 인플루엔자NOS 1.75%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14개 군 병원에 의사 541명(군의관, 군무원), 간호사 848명(간호장교, 간호군무원)이 근무 중이다.

황희 의원은 "군인은 아파도 참도록 강요했던 과거 경직된 군 문화와 달리 최근 군 병원 진료가 보편화되고 접근성이 향상된 점은 긍정적인 변화이나 최첨단 무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군인들의 건강"이라면서 "병력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 마련과 병력 관리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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