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본부장(2부)이 1일 브리핑에서 오는 12월말쯤 국산 치료제 임상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상에 성공하건 실패하건 또는 추가로 임상시험을 하건 제약사, 임상시험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라고 운을 뗀 권 본부장은 “방역당국은 그 결과를 활용하고 또 추가적인 연구 개발에 더 노력하고 지원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치료제 백신 개발 현황과 관련해서는 순조로운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에 따르면, 먼저 국산 항체치료제의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는 임상 2상 시험이 18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이며, 당초 목표로 했던 300명의 환자 모집을 초과하여 327명이 등록되어 현재 진행되고 있다.
또 혈장치료제의 경우, 임상 2상 시험에 12개 의료기관의 22명의 환자가 등록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혈장 확보도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임상시험과는 별개로 혈장 공여를 위해서 지난 11월 16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오는 12월 4일까지 공여를 받으면서 지금까지 총 혈장등록자는 5342명이고, 이 중 실제로 혈장 공여자는 3455명에 이른다.
권 본부장은 원활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 참여 환자와 임상에 참여하는 기관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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