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통해 공공의료 전담부서 확대 등 의료 안전망 구축 나서 공공의료 역할 위해 경상적자 중 공공사업 전격 도입 촉구
국립대병원협회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천여명이 발생하는 3차 대유행 상황에서 국공립병원으로서 선도적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 역할을 추진하는데 있어 걸림돌인 예산부족 문제해결을 요구했다.
국립대병원협회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의료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촘촘한 의료 안전망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립대병원은 각 권역의 최상위 책임의료기관으로 감염병 대응을 포함해 공공의료 서비스의 최후의 방어선이라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국립대병원협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공공의료에 대한 공공의료 전담부서를 확대, 강화하고 공공의료 서비스를 담당할 임상교수 요원을 전진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권역별 임상교육훈련센터의 운영과 전공의 수련제도의 개선을 통해 우수한 의료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것은 의료안전망의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라는게 이들의 설명.
국립대병원협회는 "지방의료원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지원 강화는 지역별 의료격차의 해소와 필수의료의 확보를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조속히 시작하겠다"며 "다만 정부도 국립대학교병원의 공공사업 수행에 장애가 되었던 경상적자 중 공공사업에 대한 지원을 전격적으로 도입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립대병원협회는 강원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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