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한 일선 의료진들 중심으로 예상보다 극심한 이상반응을 보임에 따라 향후 불안감 증폭 우려가 제기됐다.
정은경 본부장 브리핑 모습.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8일 현재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은 41.5%로 당초 2월, 2~3월에 계획하고 이는 76만명 중 41.5%인 31만 6천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총 3915건으로 이중 3866건은 발열,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으며 3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와 경련 등 5건의 중증 의심사례가 신고됐다.
이와 관련 최근 코로나 백신접종을 받은 의료진들이 예상보다 강한 이상반응을 호소, 일반 국민으로 확대될 경우 불안이 증폭되거나 응급실 내원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이에 대해 정은경 본부장은 "모든 백신은 항원물질을 몸 안에 넣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면역반응을 유도해 발열아니 근육통 등 반응을 보이는게 통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결국 해소되고 이 같은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는 임상시험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고 전했다. 즉, 이상반응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게 정 본부장의 설명이다.
또한 유럽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기피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문가로 의료진이 답했다.
가천의대 정재훈 교수(예방의학과)는 "정부 및 방역당국에서는 오히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서 보류한 65세이상에 대한 접종도 이번주 내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코로나 백신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전문가들은 65세이상 대상 접종을 추진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게 그의 설명.
또한 이날 브리핑에서는 질병관리청 김중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은 "현재까지 접종 후 사망한 8명에 대한 인과관계를 조사한 결과 현재 부검이 진행중이 4건을 제외하고는 예방접종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방접종은 면역력을 통해 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안전도 측면에서 입증이 됐다. 주저하지 말고 백신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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