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 실무를 총괄해온 보건복지부 정경실 국장이 청와대로 진출함에 따라 그 배경과 향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경실 사회수석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7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6일자로 복지부 정경실 노인정책관을 대통령정책실(사회수석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은성호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이 복지부 인구정책실 노인정책관으로 이동하면서 그 자리를 정경실 국장이 채우게 된 것.
정경실 선임행정관은 숙명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40회 출신으로 복지부 의료정책과장, 보험정책과장, 인사과장 등을 두루 거친 인물.
특히 최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인구정책실 노인정책관 3월 임명)으로 방역 최일선에서 역할을 했던 인물인 만큼 이번 청와대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인사가 눈에 띄는 이유는 여성이라는 점이다. 은성호 전 선임정책관 등 복지부 출신으로 자리를 채워왔지만 여성 선임정책관은 이례적이다.
정경실 정책관 개인으로 보면 지난해 2020년 2월 보건의료정책과장에서 국장으로 전격 승진한지 1년만에 청와대로 발령을 받으면서 고속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청와대로 자리를 옮긴 정경실 선임행정관은 앞으로 청와대와 복지부의 가교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 경보음이 들려옴과 동시에 백신접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어야 하는 중책이 걸려있는 만큼 정 선임행정관의 어깨가 무겁다. 이와 함께 청와대가 사활을 걸고 있는 의대정원 확대 관련 정책도 우선 과제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문재인 정부 임기내에 성과를 거둬야하는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정경실 정책관이 적임자로 낙점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해 7월,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임명된 류근혁 전 복지부 정책기획관(인하대 행정학과, 행시 36회)과도 호흡을 맟추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정 정책관은 복지부는 물론 의료계 내에서도 합리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가 높다.
실제로 의료계 한 인사는 "의료전달체계 논의를 진행할 때 의사협회로 직접 찾아와 밤 11시까지 의료계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문제점이 무엇인지, 합리적인 방안은 또 무엇인지 등을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의료계 내부에서도 정경실 정책관에 대한 신뢰도는 높다"면서 "의료정책과에서 노인정책과로 이동했을 당시에도 아쉬워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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