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방역당국은 다음주(6월 7일)부터 30세미만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을 시작, 6월 15~26일까지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92.1.1이후 출생) 중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해경 등), 취약시설 입소 및 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2분기 접종대상인 사회필수인력 중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해서는 군이 자체 접종계획을 수립해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6월 7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오늘(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얀센 백신과 관련해서도 13시 기준으로 총 64.6만명이 사전예약을 완료함에 따라 접종이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또한 백신 공급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모더나 백신 5.5만 회분이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5Z588, 15:45)해 총 4천만 회분의 공급을 시작한다.

이어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7.9만 회분은 오늘 안동공장에서 출고(12:00)돼 총 708.3만 회분을 공급하며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65만 회분이 내일 인천공항에 도착(5X0012, 01:35)해 총 440만 회분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상반기 접종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월 31일 기준, 하루동안 41.3만명이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이중 1차 접종은 38.6만명으로 전 국민의 11.3%에 해당하는 수준.

이와 더불어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시작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하루 평균(공휴일 제외) 53만명이 1차 접종을 했으며 60세 이상 어르신 등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예약률은 70%를 넘어 72.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