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는 4일 2021년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사업 공모에서 2건의 과제가 선정되어 난치병 치료 연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혈액내과 조재철 교수와 신경과 양희준 교수가 선정됐다.
조재철 교수는 골수 내 미세환경 조절을 통한 다발골수종의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 과제를, 양희준 교수는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비강 내 미생물군집 변이와 α-시뉴클레인 응집 및 전파에 대한 기전 과제를 2024년까지 3년간 1억 5000만원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다발골수종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골수와 관련된 연구를 통해 다발골수종 치료제에 내성기전을 가진 환자군을 효율적으로 치료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재철 교수는 "병원 내 학술기반 연구지원사업(리더연구)을 지원 받아 연구를 수행한 후 마련된 기반에 이어서 진행되는 과제로서 더욱 연구의 효과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연구를 진행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에서 일종의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100조개 이상의 미생물들을 일컫는다. 최근 장내 미생물과 뇌질환의 연결고리가 속속 밝혀지며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양희준 교수는 "파킨슨병의 주요 발병 기전인 시뉴클레인의 응집 및 전달에 마이크로바이옴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예상된다. 울산대병원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신경과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임상으로 연계하여 연구영역을 실제 파킨슨병의 치료 개발로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재철 교수는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연구비 2억원)와 한국연구재단의 생애첫연구(연구비 9천만원)에 선정된 적이 있으며, 양희준 교수도 한국연구재단 생애첫연구(연구비 6천만원) 및 보건복지부 임상의과학자 양성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어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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