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바이오헬스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바이오코리아 2021'이 막을 올렸다.
바이오코리아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바이오코리아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기술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행사는 코엑스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53개국 68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 대유행여파로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이번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합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학술행사, 전시, 비니지스 포럼 등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또 코로나 대유행 장기화에도 보건산업분야(의약품, 의료기기 등) 수출액이 전년대비 38.3%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바이오 코리아는 뉴노멀 시대에 따른 바이오헬스산업 기술의 혁신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개회사에서 "제한적이지만 코로나라 여건을 극복하고 자리를 마련할 수 있던 것은 바이오헬스산업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며 "올해 16회를 맞이한 바이오코리아는 뉴노멀 시대에 바이오헬산업 혁신 극복 미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원장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은 연평균 6% 성장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첨단기술과 융합해 연 20%의 초고속 성장이 기대된다"며 "바이오헬스산업이 시너지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해서 한국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 역시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최근 한미 정상회당을 통해 파트너십을 맺고 바이오 허브 성장을 목표로 내걸은 상황.
김부겸 국무총리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세계 바이오 허브로서 키울 것을 다짐한다"며 "이러한 상과는 많은 바이오기업과 종사자의 노력이 아니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 총리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신약개발 등 부족했던 부분을 착실하게 준비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이 되도록 앞장 서주길 바란다"며 "데이터 활용, 인력양성, R&D 투자에도 노력해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이오코리아는 전시에서는 혁신창업 및 디지털헬스케어관, 코로나19 방역통합전시관 등 각 주제별로 운영해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의 현재 모습과 국가적 감염병 위기상황 극복 노력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비즈니스, 기술을 소개하는 사업발표회에서는 론자, 머크,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여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소개하고 파트너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참여한 귀빈들이 유한양행 부스에서 설명을 듣는 모습.
이밖에도 보건산업 분야 기업의 비니지스 교류를 위한 사업발표회와 투자설명회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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