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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정책 논의 복지부 이외 8개 부처 차관 참여

발행날짜: 2021-09-14 12:44:42

공공의료정책심의위 근거 마련한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공공보건의료 수요자·공급자 대표, 전문가 등 11명 위촉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공공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기재부, 교육부 등 8개 부처 차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위촉직으로 공공보건의료 수요자 및 공급자 대표, 전문가 중 11명도 함께한다.

공공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구성, 운영을 위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오늘(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가와 지역에서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보다 전문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 앞서 공공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와 시·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내용으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이 개정(’21.3.23. 공포, 9.24. 시행)되면서 시행령에 위임한 규정 등을 마련했다.

시행령 개정안을 살펴보면 공공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 보건복지부 장관)의 당연직 위원으로 공공보건의료 관계 부처(기재부, 교육부, 과기부, 법무부, 국방부, 행안부, 고용부, 보훈처)의 차관급 공무원으로 규정했다.

위원회는 법률 규정에 따라 당연직 9명 외에 향후 공공보건의료 수요자 및 공급자 대표, 전문가 중 위촉직 위원 11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시행령에서 위원의 임기, 회의 운영, 분과위원회 등에 대해 정했다.

시·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는 공공보건의료 관련 공무원, 지역 주민 대표, 수요자 및 공급자 대표, 전문가를 균형 있게 포함해 20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규정했다.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공공보건의료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 못지않게 관련 거버넌스 등 행정 측면의 논의·지원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앞으로 국가와 지역 단위에 구성될 거버넌스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확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효과적으로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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