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의 갑상선암 연구논문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100편에 선정돼 화제이다.

충남대병원은 9일 내분비내과 송민호 교수팀의 갑상선암 연구 논문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논문 100편 가운데 72번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1975년부터 2021년까지 종설 및 원저를 포함한 영문으로 작성된 갑상선암 연구 논문 약 1만 5000편을 조사할 결과이다.

송민호 교수팀이 2006년 발표한 갑상선암 치료제 논문이 총 246회 인용되어 아시아 지역에서 원저 논문으로 가장 많은 인용지수를 기록했다.

갑상선암은 최근 20년간 후진국 33%, 선진국 19% 증가하는 등 가장 흔한 암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활발힌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대병원장을 역임한 송민호 교수는 "내분비대사내과가 세계 최다 인용 100편 논문에 선정됨에 따라 충남대병원이 갑상선암 연구와 진료에서 국제적으로 선도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