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12-17세 확진자수 꾸준히 증가...6600명 넘어서 정은경 본부장 "개인과 가족안전을 위해서 참여해달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질병관리청(질병관리청장 정은경)이 사실상 소아·청소년 부모를 향해 코로나 백신 접종에 참여해 달라며 호소하고 나섰다.
양 기관은 1일 '안정적 전면등교 및 소아·청소년(12~17세) 접종 참여 확대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 및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 발표'를 통해 최근 확진자 증가 등 지역 사회 감염 위험이 증가에 따라, 전면 등교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증가하여 소아청소년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12-17세) 확진자수는 9월 3,630명(확진자 대비 6.1%), 10월 4,837명(9.1%), 11월 6,613명(8.0%)으로 매달 증가추세다.
확진된 소아청소년의 약 18%가 의료기관에 입원했으며, 이 중 9명(2021.2.~)은 위중증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소아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학교생활 등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왔기에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라며, "전파력이 높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한 상황에서 개인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실시된 교육 분야 접종 결과 전체 교직원(보육 종사자 포함)의 약 96%, 고3 학생의 약 97%에 대한 접종이 완료됐고,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12.1. 0시 기준)까지 12~17세 1차 접종자수는 약 130만 명으로, 인구 대비 1차접종률은 46.9%, 접종 완료율은 2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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