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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입원환자 화상 회진 시스템 응급실 등 전면 확대

발행날짜: 2022-03-25 11:04:34

응급실 보호자 상담부터 동의서 작성까지 온라인으로 실시
의료진간 소통도 온라인으로…스마트병원으로 한단계 진화

입원환자 대상 화상 회진을 도입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연세의료원이 해당 시스템을 병원 전체로 확대하면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간 온라인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병원으로 한단계 진화를 꾀한 셈.

연세의료원은 최근 내부 온라인 업무 툴(Tool)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S Teams) 고도화를 통해 의료진은 물론 환자·보호자와도 소통 가능한 온라인 의료서비스 기반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응급실 보호자 상담, 격리 환자 면담, 입원환자 회진 등 필수 의료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에서 의료진(왼쪽)과 보호자(오른쪽)가 화상 상담 및 동의서 작성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원 측은 이를 통해 의사, 간호사는 물론 인턴 등 의료진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환자·보호자 편의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화상 회진에 이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기반이 된 것. 당시 입원환자에 한해 적용했던 것을 병원 전반으로 확대했다.

일단 세브란스병원은 응급진료센터에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 의료진과 보호자간 의사소통에 활용키로 했다.

지금까지 보호자는 응급실 출입이 제한돼 의료진과의 상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한 응급진료센터 전용 상담 시스템으로 의료진과 보호자가 온라인으로 환자 진료를 상담하고, 보호자 동의서 작성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격리병동에도 온라인 회진을 도입한다. 이전에는 격리병동 진료를 위해 의료진이 개인 방호구를 착용하고 환자를 직접 만났다. 하지만 격리병동 침상마다 태블릿 PC를 설치해 온라인 회진이 가능하게 된다.

온라인 진료 솔루션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시범사업을 거쳐 세브란스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환자, 보호자 대상으로 전화 통화업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과거에는 외래환자 예약변경이나 진료 준비, 입원환자 상담을 위해 의료진은 환자 정보 검색 후 전화번호를 찾아 직접 전화를 걸었지만, 진료시스템(u-Severance 3.0)에 온라인 전화 기능을 추가해 환자 검색 후 간단히 클릭해 PC에서 전화가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의료진 사이의 업무 소통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입원환자 주사, 처치, 검사 등을 위해 인턴에게 전화로 요청했지만 시스템 도입으로 인턴은 메신저 앱을 통해 요청을 확인하고 업무 진행 상황을 다른 의료진과 공유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환자에 관한 체계적인 처치와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전화를 이용한 불편함도 대폭 개선돼 실제 인턴과 간호사의 전화 통화량이 약 64% 정도 감소했다.

연세의료원 임준석 디지털헬스실장은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며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모두가 편리한 의료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원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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