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간호조무사가 참여하는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투쟁에 대한 구심점이 마련되면서 처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간호조무사계는 지난 15일 총회를 개최하고 전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설립을 공식화 했다.이날 총회에는 노조 설립을 주도해온 간호조무사노조추진위원회 위원들과 간호조무사협회 중앙회 임원 및 시도회장, 병원간호조무사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또 전국간무사노조 설립 경과보고, 노동조합규약 제정, 전국간무사노조 초대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설립선언문 채택 등이 이뤄졌다.
초대 노조위원장은 참여 조합원 투표를 통해 선출됐으며, 장봉혜림원 고현실 간호조무사가 94.2%(총 178표)의 득표율로 선출됐다. 고현실 초대 위원장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 2월말까지 인천시간호조무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부위원장으로는 장근례 간호조무사(광주전남), 김연자 간호조무사(강원)가 사무국장으로는 김량운 간호조무사(경북)가 선출됐다.
고 위원장은 "간호조무사 노동자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 갈 의미 깊은 자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간호조무사 노동자 단결을 강화하는데 매진할 것이며, 이는 보건의료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조 설립에 대한 요구가 계속 있었는데, 드디어 그 결실이 이뤄졌다"며 "열악한 노동환경과 처우로 눈물 흘려야 했던 간호조무사를 대변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간무사노조는 이날 설립 선언문을 통해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과 저임금 철폐를 강조했다. 또 간호조무사 노동자 단결을 강화하는 데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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