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번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해 핵심 연구분야를 육성하고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높이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SRC(자연과학, 생명과학) ▲ERC(공학, ICT/융합) ▲MRC(의약학) ▲RLRC(지역혁신)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숙명여대 약대는 배규운교수를 연구센터장으로 근육피지옴 연구센터를 구성해 MRC에 선정됐으며 정부지원금은 연간 14억원씩 7년간 총 94.5억원이다.
근육피지옴 연구센터는 통합적인 융합연구로 근육다이나믹스 제어기전을 연구하고, 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상황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근감소증을 포함한 근육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삼익제약과 근육전문 연구개발 기업인 애니머스큐어가 산학협력 파트너로 정부출연금 외 일정액을 연구비로 투자해 참여하게 된다.
애니머스큐어는 센터연구에서 도출된 유효물질의 MoA심화연구와 AI기반 선도물질 최적화를 담당하며, 삼익제약은 약물특성 평가, 약물전달 최적화 제제연구 및 안정성 평가 등을 포함하여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IND filing을 담당한다.
삼익제약 R&D를 주관하는 권영이 대표는 "근육피지옴연구센터로 MRC를 유치하게 된 숙명여대 약대와 공고한 파트너쉽 기반의 심층적인 협력연구를 통해 근육질환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first in class 신약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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