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강병원 의원에 이어 김민석 전 위원장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 전국학생연합 의장 출신으로 2002년 김대중 대통령 총재 비서실장을 맡은 바 있다. 이후 2010년 지방선거 민주당 총괄본부장에 이어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내고 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민주당다운 가치와 도덕성, 태도를 살려내겠다"며 "소탐대실의 편의주의를 혁파하겠다. 실정을 견제하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류세 인하, 한국형 1만 원 교통권, 8800만 원 이하 소득세 조정 등 민생회복을 최우선으로 권력 개혁과 정치혁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최연소 국회의원과 서울시장 후보였던 30대 이후, 18년간 광야에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익혔다"며 "민주당의 모든 큰 승리마다 중심부에서 혁신하고 합쳐내고 살려내는 일을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정체성, 탈계파, 통합력, 성공 경험, 혁신전략을 갖춘 가장 준비된 당대표가 될 것"이라며 "당의 뿌리를 제일 잘 알기에 근본에서부터 재건할 소명과 사명이 있다. 성찰하고 통찰하고 통합하는 원숙한 당대표로 민주당을 살려내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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