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온코마스터 김열홍 대표입니다.
종양내과 전문의인 김 대표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종양내과 교수와 암 환자 정밀의료 플랫폼 온코마스터 대표를 맡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생소한 암 정밀의료 플랫폼을 통해 김 대표가 꿈 꾸는 의료서비스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Q. 교수로서 온코마스터를 창업한 배경은?
K-MASTER 프로젝트로 국가가 연구비를 지원하면서 암 정밀의료를 처음으로 시도해서 저변도 넓히고 환자들과 여러 전문의 선생님들이 경험했습니다. 여기서 쌓인 데이터베이스와 노하우가 사장 되는 것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국가 R&D의 기본 방향은 앞으로 기업화, 사업화로 연계돼 전 국민들에 저변이 확대되는 것이기에 이를 수행하기 위해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Q. 온코마스터 목표는 무엇인가요?
좀 크게 잡고 있습니다. 전 세계 암환자에게 암 정밀의료를 현실적으로 실현해 환자가 혜택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원래 기업 목표는 수익창출인데 저희는 공익성, 즉 환자에게 큰 도움을 드리는 공익성과 회사가 발전하는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Q. CEO로서 회사 운영 철학은?
첫 번째는 암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유전체 분석을 하고 검사를 하면 환자들은 대부분 소외됩니다. 암 조직을 분석해서 나온 결과가 무엇이고 어떤 의미인지 어려워서 환자들은 그 설명을 요청하지도 못하고 잘 듣지도 못하는데 우선 그걸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는 암 관련 유전체 분석 결과, 새로운 항암제 개발 등 지식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인터넷 등에서 찾아보지만 자세히 알 수가 없어요. 누군가가 그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 번째는 정밀의료가 되려면 고급 데이터베이스가 쌓여야 합니다. 단편화, 분절화 돼 있는 의료정보를 저희가 잘 합해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밀의료를 실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종 목표는 암환자를 위한 메디칼 트윈(Medical Twin)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Q. 창업에 도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요?
제일 어려운 점은 자금 확보였습니다. 투자를 어떻게 받느냐가 중요한데 저희는 하려는 사업의 있어서 비즈니스 모델, 수익성 설득하기 쉽지 않은 점이 허들이었습니다. 정부의 규제 관련해서는 환자에게 접근하고, 바로 정보를 얻으려고 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지 못했습니다.
Q. 기업 CEO로 역량을 자평한다면?
많은 것을 못가지고 있고 부족한 점이 많아 자평한다면 낙제점이죠. 부족한 점이 너무 많지만 자신한다면 전문성과 환자, 직원 소통에서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방향성이 정해진다면 전문경영인이 주도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Q. 의사이면서 창업에까지 도전하는 열정의 원동력은?
온코마스터가 표방하는 것은 환자중심입니다. 결국 환자가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는 핵심이에요. 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야지 가치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임상가인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하기에 창업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Q. 후배 의사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의사는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습니다. 환자를 진료하는 것도 소중하지만 기업을 통해 과학발전을 임펙트 있게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는 과학의 발전을 환원시키는 지렛대 역할을 해야 해야 합니다. 포부를 갖고 달려들었으면 좋겠습니다.
Q. 온코마스터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온코마스터는 환자 중심 암 정밀의료 플랫폼입니다. 암 환자 중심 정밀의료 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핵심 기지가 됐으면 하는 것에 제 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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