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학회는 지난 16일 주최한 '제1회 외과내시경 연수강좌'가 The-K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강좌는 그동안 내시경 관련 외과 분과학회에서 개별적으로 개최해 온 연수강좌를 통합한 첫 번째 외과내시경 연수강좌다.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대한위장관외과학회, 대한외과의사회 등 내시경 관련 외과 분과학회들이 모두 참여했다.
외과학회는 이번 연수강좌 개최를 위해 산하에 '외과내시경 위원회'를 신설하고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준비했다.
연수강좌 주요 내용은 ▲위내시경의 기본 ▲위내시경 검사의 한걸음 더 ▲치료내시경의 시작 ▲대장내시경 기본술기 ▲진단 대장내시경 ▲치료대장내시경 ▲소독 및 진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세션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외과학회 이문수 회장은 "내시경은 이제 단순한 검진의 도구를 넘어 조기암의 전문적 치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외과학회는 앞으로 더 체계적으로 양질의 내시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외과학회는 1947년에 창립돼 16개 분과학회와 7개 연구회, 회원 수 8천여 명에 달하는 국내 대표 의학 학술단체다.
70년 이상 축적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위암 및 대장암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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