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통해 급여 확대 요구가 제시됐던 주요 품목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품목을 꼽는다면 JW중외제약 헴리브라(에미시주맙)와 , 사노피 듀피젠트(두필루맙)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헴리브라, 듀피젠트 등 주요 급여확대 의견이 제시된 주요 치료제의 급여 논의 계획을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혈우병 치료제인 JW중외제약 헴리브라의 경우 '비항체 환자'에게도 급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환자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JW중외제약도 항체에 이어 비항체 환자에도 건강보험에 적용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심평원에 급여를 신청한 바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급여확대 신청을 제시한 상황인데 아직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심의위원회 상정 계획은 전달받지 못했다"며 "급여확대 관련은 심평원 등 정부의 결정이기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심평원은 이 같은 급여 요구에 구체적인 급여 확대 논의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12월 이후 위원부담소위원회 상정해 논의를 진행한 후 내년도 2월 약평위 안건으로 상정해 급여 확대 여부를 결정짓게 다는 계획이다.
이후 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통과 일정을 고려하면 내년 3월 이후부터 급여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동시에 심평원은 주요 중증 아토피 치료제 급여 논의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대상 품목은 듀피젠트프리필드주 200, 300mg과 린버크서방정(유파다시티닙), 시빈코정(아브로시티닙)이다.
구체적으로 듀피젠트의 경우 300mg에 대해선 심평원이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급여 확대를 검토 중이다. 현재 복지부가 비용효과성 검토하는 단계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12월 경제성평가 소위원회에서 논의 된 뒤 내년 1월 약평위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등재가 추진 중인 듀피제트 200mg도 300mg과 같은 시기에 논의돼 함께 등재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빈코는 올해 12월 약평위 심의가 예정돼 있으며, 린버크서방정은 지난 9월 제약사의 청소년 급여확대 신청이 들어와 올해 12월 이후부터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평원 측은 "건강보험 약제 급여 평가는 120일(위험분담 제시 건은 150일)의 법정처리기간을 대부분 준수해 처리하고 있다"며 "헴리브라 등 일부 급여 확대 검토 약제의 경우 여러 차례 논의가 필요해 처리기간이 지연되는 사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환자의 약제 접근성 강화를 위한 신속한 급여등재 및 확대를 위하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 절차 효율화 등 검토 절차를 보완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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