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릭스바이오는 30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CB201 과제의 비임상 독성 연구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치매치료제 개발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국내 치매연구의 취약점을 해소하고 신약 개발에 필요한 단계별 과정을 전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20년 8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KDRC)을 출범시켰고, 2028년까지 8년간 1987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센트릭스바이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으로부터 3년간 총연구비 31억원을 지원받아 CB201에 대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비임상 독성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비임상 독성 연구를 통해 동물에서의 안전성을 확인해 임상 1상 계획서 제출 및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CB201은 'Y'자형 미로 실험(Y-maze)에서 질병모델을 정상쥐의 85% 수준으로 회복시켰고, 수중미로 실험(Morris water maze)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인한 인지능력 및 학습, 행동능력저하를 정상쥐 대비 106%로 개선시켜 정상쥐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기억력과 행동능력 등이 회복된 것을 검증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임상 시험 현황을 보면 원인조절치료제(DMT)의 연구가 전체 연구 중, 83.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았을 때 전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 병의 근원적인 치료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기에 알츠하이머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 것이 아닌 치료를 목표로 하는 센트릭스바이오의 프로젝트의 가치는 한층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트릭스바이오는 개발 물질에 대한 원천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센트릭스바이오는 선정된 과제 외에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면역항암제 신약후보 CB301과제는 2021년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2년간 20억원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다.
센트릭스바이오 전재원 대표는 이번 정부과제 선정에 대해 "약물의 우수성과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아 비임상 단계부터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며 "CB201은 상용화된 치매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작용기전으로 뇌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뿐만 아닌 다른 퇴행성 뇌질환에서도 효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환자에게 보다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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