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은 지역 최초로 가슴을 열지 않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TAVI) 독립시술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의 TAVI 시술기관 인증에 이어 최근 지역 최초로 글로벌 인공판막 전문 제조사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Edwards Lifesciences)'와 '메드트로닉(Medtronic)' 2개 사로부터 TAVI 독립시술기관 인증을 받았다.
TAVI 치료 계획부터 시술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독자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하는 TAVI 독립 시술 인증은 두 글로벌 제조사의 TAVI 전문 감독관(Protor) 입회하에 판막별 10회 이상 시술에 성공해야 부여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작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전문 감독관 입회하에 12건의 TAVI 시술을 성공해 독자적 시행 자격을 갖췄으며, 이후 6건의 TAVI 시술도 모두 성공했다.
환자는 모두 80세 이상의 초고령이었으며 이중 연세가 가장 많았던 92세 환자는 지난해 12월 6일 시술 받은 후 2일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특히 폐렴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3명의 환자는 국소마취와 수면마취를 통해 TAVI 시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국소마취 또는 수면마취 후 TAVI 시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충분한 임상 및 시술 경험이 있어야 가능하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내과 박성훈 교수는 "TAVI 수술은 최소침습적 시술로 회복 기간이 짧은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대동맥판막협착증 고령 환자와 수술 위험성이 높은 환자는 꼭 TAVI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이승훈 원장은 "경기 북부지역은 노년층이 많아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TAVI 시술이 꼭 필요한 곳"이라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이 TAVI 독립 시술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100세 시대에 맞게 지역의 고령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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