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냐? 관리자냐? 용어는 현장에서 혼용되고있다.
리더십(leadership)과 관리(management)도 섞어 쓰고 있다. 매일을 쓰고 있는 단어인데 그냥 남들이 쓰니까 너도 나도 쓰고 있다. 구태여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
구분과 분석을 좋아하는 학자들이 만들어 낸 것 아닌가? 과거에는 회사에서 '관리자'란 단어를 많이 쓰다가 이제는 '리더'를 많이 쓴다. 왜 그럴까. 분명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적어도 관리자나 리더라면 뭐가 다른지는 알고 가야겠다.
나의 멘토중 한분인 Warren Bennis가 관리와 리더십을 두부 자르듯이 용어를 깔끔하게 정리했다.(아래 #1 도표참조)
그도 여러가지 단어로 리더십과 관리를 구분했지만 너무 복잡하다. 즉각즉각 써 먹지 못하는 지식은 내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다 외울 필요는 없다.
한마디로 말하면, 리더십은 'on the system'이고 관리는 'in the system'이다. 'in'과 'on'의 차이다. 아니 스펠링 1자 차이다.
리더십은 아직 해본 적이 없는 일거리에 도전해서 성과, 조직, 규정 등의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것on the system을 의미하고 관리는 이미 만들어진 시스템내에서 잘 운영하는 것in the system을 말한다.
따라서 리더십의 키워드는 효과적effectiveness이냐 아니냐이고 관리의 키워드는 효율적efficiency인가 아닌가이다. 효과적effectiveness이다란 말은 방향direction이 잘 맞았다는 말이다. 반대로 효과적이 아니었다는 방향을 틀리게 잡았다는 말이다.
효율적efficiency이다 아니다는 얼마를 투자했고input 그 결과 얼마나 남았나output를 따지는 것이다. 이 단어들의 의미를 보면 왜 요즈음은 관리자보다는 리더란 말을 많이 쓰는 지 알게된다.
단칼에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는 리더십이 맞기 때문이다. 또한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팀장부터 최고경영층까지 다양하게 관리자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리더십파이프라인 모델을 보면 individual contributor(팀원) - people leader(팀장) - operation
leader(실장등)-strategic leader("C"급리더) 등으로 구분한다.
각 리더십파이프라인에 해당되는 기대치는 다르다 . people leader에게는 관리management가 주된 역할이고 약간의 리더십 발휘가 요구된다. 팀장들에게는 붕뜬 리더십(가령 간디의 리더십, 잭웰츠의 리더십 등)을 교육시킬 것이 아니라 management skill교육이 필요하다.
반대로 strategic leader에게는 비지니스의 방향설정 등의 리더십이 요구되고 아주 작은 부분의 관리가 필요하다.
그래서 management skill이라고 부르고 Leadership이라고 부르지 Leadership skill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다.
(아래 #2 도표참조)
[주임, 대리같은 임원]이 버젓이 존재한다. 누가 대리급임원인지 직원들이 다 알고 있다. 이런분들이 많은 조직이면 비젼이 있겠는가? Option이 많은 고성과직원이 오랫동안 다닐 수 있겠는가? [다움]이 필요한 조직이다. 팀장다움 실장다움 전무다움....이게 기대치의 일치이다.
회사에서 불리우는 직책이나 직위명칭이 팀장이든 부장이든 본부장이든 이사, 상무 든 간에 중요치 않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activities가 '관리스킬'을 발휘하고 있는지?' 아니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상급 리더라면 리더십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그림에서 어디 쯤 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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