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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사직률 86.7%…하반기 신규 지원자 125명 그쳐

발행날짜: 2024-10-07 09:26:00

외과·소청과·산부인과 사직률 높아…의료 공백 우려 커져
전공의 없는 병원 현실화…지방 병원은 의료 사막화 가속

최근 전공의 사직률이 86.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하반기 신규 지원자는 소수에 그쳐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실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공의 사직 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전공의 1만3531명 중 1만1732명이 사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전공의 사직률이 86.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하반기 신규 지원자는 소수에 그쳐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진료과목별로 살펴보면 내과(1686명), 정형외과(695명), 마취통증의학과(739명), 응급의학과(521명), 영상의학과(503명) 등의 순으로 사직자가 많았다.

특히 외과(380명), 산부인과(428명), 소아청소년과(189명) 등에서도 높은 사직률을 보이고 있어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연차별로는 인턴(2957명 중 2957명 사직, 96.4%), 레지던트 1년차(2973명 중 2536명 사직, 85.3%), 레지던트 4년차(1858명 중 1449명 사직, 78%)가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2024년 하반기 전공의 신규 지원 현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단 125명만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을 포함한 권역1(서울, 강원, 경기, 인천)에 98명이 집중됐으며, 나머지 권역에서는 한 자릿수 지원에 그쳤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16명, 정신건강의학과 13명, 정형외과13명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반면 비뇨의학과, 예방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일부 과목은 지원자가 전무한 상태다.

이와 관련 최보윤 의원은 "전공의 사직률이 이처럼 높은 상황에서 신규 지원마저 저조한 것은 국가 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필수의료 과목에서의 인력 부족이 곧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다.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의료 환경 개선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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