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 19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얀센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의 제네릭 경쟁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한미약품이 문을 연 시장에 올해 에이스파마가 합류한데 이어 알보젠코리아 역시 이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알보젠코리아는 아비라테론과 관련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승인 받았다.
해당 성분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지난해 약 19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얀센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정'이다.
이번 알보젠코리아의 제네릭 개발 시도가 주목되는 것은 최근 이와 관련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해당 품목의 경우 특허만료 및 재심사기간 종료 등으로 제네릭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 열렸지만 그간 복제약 시장이 열리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한미약품이 첫 제네릭 품목인 '아비테론정'을 허가 받으며 제네릭 시장을 개척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에이스파마가 추가로 인도에서 수입하는 제네릭 품목인 '아비론정'을 추가로 허가 받았다.
결국 이미 제네릭이 등장한 시점에 알보젠코리아가 생동시험을 승인 받으며, 이 경쟁에 뛰어들고자 하는 것.
특히 해당 시장의 경우 이미 후발의약품 등의 등장한데다, 제네릭 시장의 문을 연 한미약품 역시 추가적인 품목을 내놓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오리지널 개발사인 얀센의 경우 지난 2017년 자이티가 허가 이후 2023년에는 기존 아비라테론 성분에 니라파립 성분을 더한 '아키가정'을 허가 받았다.
또한 한미약품 역시 아비라테론에 프레드니솔론과 병용해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 성분 복합제인 '아비테론듀오정'을 올해 2월 허가 받아, 급여 등재한 상태다.
또한 에이스파마가 허가 받은 품목 역시 지난 9월 가장 저렴한 약가로 급여 등재가 되면서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는 시점이다.
결국 알보젠코리아 역시 생동을 마치고 허가를 받게 될 경우 더 낮은 약가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세울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아울러 현재 오리지널과 제네릭, 복합제 등은 추가적인 제네릭의 진입 이전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점차 확대되고 있는 자이티가 제네릭 시장에서의 경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역시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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