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표적치료연구과 김준규·정주항 연구원이 제 4회 아시아종양학회(Asian Oncology Society, AOS)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종양학회(AOS)는 아시아 지역의 암 연구, 진단, 치료 및 관리 수준을 높이고 학문적·의료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학술 단체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4년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시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김준규·정주항 연구원은 16일 포스터 발표를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준규 연구원은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 과제로 진행 중인 연구(과제번호: RS-2023-CC139201; NCC-23F1850)인 '한국인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구축'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의 장기적인 건강 결과를 평가할 수 있는 다기관 협력 연구로, 2024년 9월까지 5개의 주요 의료기관에서 총 1183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과 의료적 요구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한국인 유전성 암 대규모 코호트를 통해 환자 맞춤형 진료와 암 예방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주항 연구원은 한국 정부(MSTI)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의 지원을 받은 '희귀 및 난치성 암 연구를 위한 오가노이드 서비스 구축'(과제번호: No 2020M3A9A5036362; 24H1240-1) 연구 성과를 발표하여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Patient derived organoids;PDO)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환자로부터 유래한 암 오가노이드 모델은 인간 암의 생리학과 약물의 특성을 재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신약 개발과 맞춤형 치료 전략 탐색에 기여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표적치료연구과 공선영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유전성 암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코호트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고,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는 암 연구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모델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연구 모두 암 환자와 가족의 혁신적인 암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5회 아시아종양학회(AOS)는 2025년 7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암학회와 공동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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