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회수 조치가 내려졌던 시나칼세트 제제가 올해도 연이어 회수되면서 공급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다른 성분 등에서도 불순물 우려로 인한 공급 불안정 사태가 지속되고 있어, 관련 품목들을 처방하는 현장의 부담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팜젠사이언스의 '시나비엠정25밀리그램(시나칼세트염산염)'에 대한 회수 조치를 알렸다.
해당 품목은 시나칼세트 성분 제제로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와 관련된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에 쓰이는 품목이다.
시나비엠정의 매출 자체는 크지 않지만 문제는 지난해부터 동일 성분 제제에 대한 회수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사실상 대부분의 품목이 회수 조치가 반복돼, 임상 현장의 부담감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실제로 시나칼세트 제제의 회수 조치는 지난 해 11월 한국쿄와기린의 '레그라파정' 2개 품목부터 시작됐다.
이후 휴온스의 '칼세파라정25mg'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만 10건의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올해에는 지난 1월 새한제약의 '레그칼정25mg'과 '라이트팜텍25mg'에 대한 회수 조치가 내려졌고 최근 시나비엠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개 제조번호에 대한 회수가 시작됐다.
이에 지난해 11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3건의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
시나칼세트 제제의 경우 한국쿄와기린의 수입 품목을 제외하면 휴온스에서 모두 생산하고 있다.
이에 휴온스 측에서 불순물 저감 등의 연구를 통해 의약품 안전성 확보 및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즉 최근 회수 조치가 내려지는 품목 들은 첫 회수 이전에 생산된 품목으로 예상된다.
이에 첫 회수 이후 생산되는 품목들의 공급에 따라 수급 불안정에 대한 우려는 다소 가라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나칼세트 외에도 최근 아미트리프틸린 성분 제제에서도 회수가 반복되면서 저감화 조치를 위한 공급 중단 등이 선언 된 바 있다.
이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성분에서 불순물에 대한 회수 조치가 반복되는 만큼 관련 현장에서의 부담감은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