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스(AIRS, 대표 정상현)가 50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L&S벤처캐피탈이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리인베스트먼트, 오엔벤처투자, SL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이 참여했다.
2020년 설립된 에어스는 골절 수술을 디지털화하는 AI 수술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기존 골절 수술은 여러 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2D 엑스레이 영상으로 복잡한 골절 상태를 해석하며 진행되기 때문에 오류 발생 및 과도한 방사선 노출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에어스는 AI 로봇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에어스의 주요 솔루션은 수술 로봇과 내비게이션 시스템, 그리고 고정핀으로 구성된다. 수술 로봇은 부러진 뼈에 부착되는 스튜어트 플랫폼 형태로 의료진이 힘들이지 않고 정밀하게 뼈를 정렬할 수 있도록 한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실시간 3차원 모델로 뼛조각의 현재 위치를 보여주고 목표 위치 및 이동 경로 설정이 가능하며 로봇 기구와 연동된 자동 정렬 기능을 제공해 방사선 사용을 최소화하고 피폭량을 현저히 줄인다.
뼛조각과 로봇을 연결하는 고정핀은 한쪽 피질 골에만 삽입되도록 설계돼 위험성을 줄이고 강한 고정력을 제공한다.
또한 에어스는 투자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 (Deep-tech Challenge Project, DCP) 첨단바이오 분야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36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이 고위험·고성과 연구개발(R&D)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최대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첨단 바이오, 반도체, 인공지능, 이차전지 등 글로벌 수요가 높은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총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에어스는 이번 투자 유치와 정부 지원금을 기반으로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에어스 정상현 대표는 "이번 투자와 정부 프로젝트 선정은 골절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온 에어스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싱가포르와 인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고 미국 FDA 승인 절차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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