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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헬스 리더를 만나다]플라잉닥터 김도연 대표이사

발행날짜: 2025-04-14 05:30:00

메디칼타임즈가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영상 인터뷰 코너 'K-헬스 리더를 만나다' 서른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플라잉닥터 김도연 대표이사입니다.

플라잉닥터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현지 개원이라는 투 트랙으로 해외 의료 시장 진출에 나선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헬스케어 시장을 밑바탕 삼아 이유식 시장도 진출해 큰 성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플라잉닥터가 추진 중인 글로벌 진출 전략은 무엇일까요.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김현정 이사장(서울대 치과병원)과 고상백 명예회장(원주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김도연 대표의 전략을 들어보시죠.

Q. 김도연 대표님,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 - 안녕하세요. 저는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통합진료 플랫폼 모비닥 서비스 제공하는 플라잉닥터를 운영 중인 김도연이라고 합니다. 2021년 9월에 창업했습니다.

Q. 통합진료 플랫폼 '모비닥'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 - 모비닥은 플라잉닥터에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앱입니다. 진료예약부터 의약정보, 스케줄러를 의료인과 환자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통합진료 플랫폼입니다. 모비닥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헬스케어,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하드웨어 제조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다른 서비스와 다르게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직접 척추‧관절 병원을 운영했던 것이 그 배경입니다. 통증클리닉 위주의 외래진료, 그리고 입원 진료를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모비닥 서비스를 빨리 고도화할 수 있었던 장점이 있었습니다.

Q. 통합진료 플랫폼 모비닥,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 - 헬스케어 산업의 가장 중요한 것이 데이터입니다. 의무기록과 라이프로그 데이터, 유전정보 등 개인맞춤형 정보입니다. 의무기록과 관련된 부분, 모비닥 앱으로 통합이 돼서 환자와 의료진에게 제공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이를 모을 수 있는 하드웨어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방식을 고민했습니다. 약간 엉뚱하지만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계기로 이유식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히려 이유식 산업이 헬스케어 플랫폼이 이유식 산업에 연결이 되면서 제대로 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Q. 이유식 시장 진출 계기는 무엇인가요?

  • - 이유식이라는 것이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연결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의료진들이 있음으로써 사업을 구상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저희 회사의 목표는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유식을 선택할 수 있던 이유를 꼽는다면 24개월 미만 영유아가 주 대상인데 이들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는 엄마가 기록하게 돼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아이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편하게 기록하고 수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니즈가 있었습니다. 먼저 모비닥과 연동해서 로하스밀 앱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했습니다. 그 앱에서 아이의 성장기록, 음식물 알레르기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저장하고, 그 데이터를 활용하고 나아가 질병과 관련 있으면 소아과 의료진을 추천하는 것까지 제공했습니다. 이후 로아스 밀이 엄마들이 활용하기 편한 좋은 앱이라는 입소문이 나게 됐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이유식이라는 제조업을 로하스 밀을 연동해 론칭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1년 됐는데 처음보다 매출이 7배가 늘었습니다. 월 매출이 억 단위로 성장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Q. 영유아 이어 어르신 대상으로도 확장할 수 있는지?

  • - 저희가 이유식 사업이 커지면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신공장 건설을 통해 노인식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영유아 대상으로 관심을 받아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얻었듯이 어르신 대상으로도 헬스케어에서 확장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기대됩니다.

Q. 비대면 진료 플랫폼, 해외 진출 계획은?

  • - 저희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 이미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비대면 진료가 국내에서는 법적으로 일부 허용이 됐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합니다.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고민 하다 영어를 쓰고 우리나라보다 수가가 높은 국가를 고려하던 중 동남아시아 필리핀을 진출하게 됐습니다. 필리핀을 필두로 베트남 등 일부 나라는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의료비 지출이 비슷하거나 높기도 합니다. 마닐라에 해외법인을 세워 모비닥 글로벌 앱을 론칭했습니다. 필리핀의 경우 비대면 진료, 이를 통한 구독 및 수수료 모델을 가져가는 것이 모두 합법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의사 한명이 한 의료기관에 소속돼야 하지만 다른 국가들은 한 곳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의료기관에서 진료가 가능합니다. 문제가 의사들의 스케줄 관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모비닥 스케줄러 시스템을 만들어 필리핀에서 유료 모델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Q. 동남아시아에 서비스 확장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 -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주요 진출을 추진 중인 나라입니다. 인구도 많고 국민소득은 저희보다 낮다보니 우리나라의 선진의료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입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굉장히 많은 섬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비대면 진료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수요가 높습니다. 베트남도 국토가 넓기 때문에 오지 환자들의 경우 대도시 의사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니즈가 높습니다. 그래서 이들 나라에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방송 : K-헬스 리더를 만나다
◆기획·진행 : 의약학술팀 문성호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플라잉닥터 김도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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