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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등장에 사라지는 전통항암제들…'나벨빈' 공급 중단

발행날짜: 2025-05-09 05:30:00

원개발사 생산 중단 결정으로 수입 불가
앞서 경구용 제제 취하로 남은 품목 없어

비소세포폐암 및 유방암 치료제로 오랜기간 임상 현장에서 처방이 이어졌던 '비노렐빈' 성분 제제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다양한 신약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매출 감소 등이 이어지자 개발사가 아예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원개발사의 생산 중단으로 결국 시장에서 사라지게 된 비노렐빈 성분 항암제 나벨빈주 제품사진.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부광약품은 나벨빈주(비노렐빈타르타르산염)의 공급 중단을 보고했다.

부광약품의 나벨빈주는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사에서 개발한 비노렐빈타르타르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소세포폐암 및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5년 허가를 획득해 약 30여년간 사용돼 왔던 품목이지만 이번 공급 중단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해당 성분 제제들 대부분이 이미 유효기간 만료 및 자진취하를 통해 국내에서 철수를 진행한 상태기 때문이다.

알보젠코리아의 '알보젠비노렐빈주'는 지난 2022년 자진취하를 결정했고 화이자제약이 허가 받은 '화이자비노렐빈타르타르산염주'는 지난 2023년 유효기간이 만료됐다.

여기에 부광약품이 보유했던 경구용 제형인 '나벨빈연질캡슐' 역시 지난해 유효기간 만료로 허가가 사라졌다.

이는 부광약품 지난 2019년 주사제에서 경구용으로 제형을 변경 시장에 새로운 옵션을 내놓으려고 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

반면 이번 공급 중단 결정이 다양한 품목의 등장에 따라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보고 내용을 살펴봐도 이번 공급 중단은 원 개발사의 생산 중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최근 비소세포폐암 및 유방암과 관련한 다수의 치료제가 이미 사용되고 있는 만큼 채산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 것.

부광약품은 이번 공급 중단과 관련해 "품목의 적응증인 '비소세포폐암, 유방암'의 치료제로 도세탁셀, 파클리탁셀, 카페시타빈 성분 제제가 국내 다수 사용되고 있어 환자 치료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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