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대신병원(병원장 김기림)은 스위스 호코마(Hocoma)社의 최첨단 로봇 보행 재활치료 장비인 '에리고 프로(Erigo Pro)'를 본격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비 도입은 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2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재활 치료의 전문성과 의료서비스 수준 강화를 위한 핵심 조치로 이뤄졌다.
'에리고 프로'는 뇌졸중, 척수 손상, 파킨슨병 등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기립과 보행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조기 재활 전용 로봇 시스템이다. 특히 초기 보행 재활에 특화되어 있어 환자의 하지 움직임을 유도해 근육 활성화를 촉진하고, 조기 재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동아대학교대신병원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한 다학제 재활팀을 구성하여, 로봇 재활 장비를 활용한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 개발과 개별 환자 맞춤형 재활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수백 명의 회복기 환자에게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로봇 재활 장비 확충은 단순한 의료기기 도입을 넘어 회복기 재활 전문 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핵심 기반 투자로 평가된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 내 재활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림 병원장은 "이번 '에리고 프로' 도입을 통해 회복기 재활환자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 중심, 과학 기반의 재활 치료 모델을 구축해 전국 재활 치료 선도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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