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은 12월 27일 음압격리중환자실 개소식을 열고 16개 병상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감염 관리 및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개소식은 안희배 병원장, 김성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병원 운영위원 및 교직원 50여 명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음압격리중환자실은 보건복지부의 '신종 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비 지원을 포함해 약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했다.
동아대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부산지역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며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음압격리중환자실 개소로 기존 10개 음압격리병상 10개에 16개 병상을 추가해 총 26개의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안희배 병원장은 "이번 음압격리중환자실 개소를 통해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안심병원을 완성하게 됐다"며 "최신 인프라와 첨단 지능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증환자 치료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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