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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대사이상성 지방간 개선…여성 혈당 지표 개선 확인

발행날짜: 2025-07-17 12:07:42 업데이트: 2025-07-17 12:15:28

12주간 칼로리 제한 식이 병행해 혈당·인슐린 저항성 등 유의한 개선
공복혈당 평균 18.2 mg/dL 감소, 공복 인슐린 수치 3.2 µIU/mL 감소

참기름 섭취가 대사이상성 지방간(MASLD)을 가진 여성의 혈당 대사 지표를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효과는 체중 감량과 별개로 혈당 조절에 있어 독립적인 대사적 이점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란 샤라우드 의과대학 마수메 아테 등 연구진이 진행한 참기름 섭취와 MASLD 여성의 혈당 조절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BMC에 5일 게재됐다(doi.org/10.1186/s40795-025-01123-0).

기존 연구에서는 참기름의 항산화, 항염 작용에 주목해왔으나, 인체 대상 대조 임상에서 혈당 대사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드물었다.

연구진의 참기름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MASLD 진단을 받은 20~50세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참여자는 체질량지수(BMI) 2540kg/㎡로 정의된 비만 또는 과체중 상태였으며, 참기름군(30명)과 대조군인 해바라기유군(30명)으로 나뉘어 각각 하루 30g씩 해당 식용유를 12주간 섭취했다.

모든 참여자는 동일하게 하루 500kcal 제한된 저열량 식단을 병행했다.

연구 전후로 공복 혈당(FBG), 공복 인슐린(FSI),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 췌장 베타세포 기능(HOMA-β), 인슐린 민감도 지표인 QUICKI, 고감도 CRP(hs-CRP), 말론디알데하이드(MDA) 등 대사·염증·산화스트레스 관련 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참기름을 섭취한 군은 대조군 대비 공복혈당이 평균 18.2 mg/dL 감소했고(FBG), 공복 인슐린 수치도 3.2 µIU/mL 줄어들었다.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HOMA-IR은 1.4 감소했고, 췌장 기능을 의미하는 HOMA-β는 15.6 증가했으며, QUICKI 역시 0.07 개선됐다. 이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효과 크기를 나타내는 Cohen’s d 값도 0.7 이상으로 중간 이상 수준이었다.

반면 hs-CRP와 MDA는 각각 0.05 mg/dL, 0.6 µmol/L 감소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하지 못했다.

체중 감소는 두 그룹 모두에서 유의하게 나타났지만, 그룹 간 차이는 없었다.

즉 참기름 섭취에 따른 혈당 대사 개선 효과는 단순 체중 감소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우며, 식물성 기름 고유의 대사 효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연구진은 "MASLD 여성의 혈당 조절 바이오마커를 섭취하면 체중 감량을 넘어 잠재적인 대사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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