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에 유정민 과장이 임명됐다. 지난 10여 년간 의사 출신 인사가 전담해온 자리에 행정고시 출신 관료가 발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건복지부는 5일 과장급 인사발령을 발표했다. 유정민 과장은 오는 8일부터 건강보험정책국 보험급여과장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보험급여과장은 그동안 의사 출신 인사가 연이어 맡아온 자리다. 손영래 전 과장에 이어 정통령, 이중규, 정성훈 과장까지 모두 의료계 출신이 맡으면서 사실상 '의사 전담 직제'처럼 굳어진 모양새였다.
직전 보험급여과장은 정성훈 과장은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을 지냈으며 앞서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과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인사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 총무과장으로 지원근무하게 됐다.
하지만 유정민 과장은 행정고시 51회 출신으로 복지부 국민연금정책과, 저출산위원회, 보험정책과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
특히, 지난해 초 의정갈등이 본격화된 이후에는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 의료체계혁신과장을 맡아 주요 정책 실무를 담당했다.
이번 인사로 유 과장은 보험급여과장과 더불어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본부 총괄2반 재가의료지원반 방문진료강화팀장을 겸임하게 된다. 다만 기존에 겸임하던 요양병원 수가 개선팀장 직무는 해제됐다.
이외에도, 이번 인사를 통해 공인식 과학기술서기관이 건강보험정책국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을 맡게 됐다.
김한숙 보건산업정책국 보건산업정책과장은 바이오헬스혁신추진단 부단장 겸임근무가 해제됐다.
이외에도, 국립정신건강센터 김현철 총무과장은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으로 발령됐다.
기존 민차영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의료개혁추진단의 의료인력혁신과장으로 파견근무를 맡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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