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와 의료기기사가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를 중심으로 고용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인 이하 소규모 제약사는 매분기 채용이 감소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113.1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바이오헬스제조업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4%,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4.8% 늘어났다.
2025년 3분기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300인 이상 사업체를 중심으로 2.4% 증가하면서, 전체 제조업 대비 안정적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3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5년 매분기 9% 이상 감소하고 있었다.
제약산업과 마찬가지로 의료기기산업 종사자도 300인 이상 사업체를 중심으로 2.3% 증가했지만, 바이오헬스산업 내에서는 증가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세부산업 중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과 '치과용 기기 제조업'에서 종사자 수가 감소했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하며 바이오헬스산업 내 고용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9세 이하 종사자 수가 2분기 연속 증가했으며, 전체 신규일자리 7001개에서 의료서비스업 29세 이하가 60.3%(4219개)를 차지해 청년층 유입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 수출이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확대되며 산업성장세로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고용 또한 안정적인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흥원은 인력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확대하여, 산업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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