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소재(API·중간체) CDMO 전문기업 아이티켐이 오는 2026년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초청돼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41회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15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중장기 사업 전략과 파이프라인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화이자(Pfizer), 머크(MSD), 일라이 릴리(Eli Lilly) 등 글로벌 빅파마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에스티팜 등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돼 참여하는 것이 글로벌 시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된다고 보고 있다.
아이티켐 관계자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해 의약품 소재 CDMO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중장기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통과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전반에서 공급망 관리(SCM)가 핵심 이슈로 부상한 상황과도 맞물린다.
해당 법은 미국 연방정부의 조달·연구비 지원과 연계해 중국 등 특정 국가의 '우려 바이오기술 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기업의 활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은 기존의 중국 중심 위탁개발·생산(CDMO) 구조를 재검토하고, 규제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대체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원료의약품(API)과 중간체 등 핵심 의약품 소재 영역에서는 공급 안정성과 품질,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이 주요 판단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업계에서는 핵심 원료의약품(API)과 중간체를 공급하는 CDMO 기업들이 구조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중심의 기존 공급 구조를 대체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비(非)중국계 의약품 소재 CDMO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검증된 대체 공급처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의약품 소재 제조 역량과 글로벌 고객 대응 경험을 갖춘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수혜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이티켐 역시 의약품 소재 CDMO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수혜 및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아이티켐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의약품 소재 CDMO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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