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영업 총괄 본부장에 25년 경력의 ETC(전문의약품) 영업 전문가를 영입하며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유제약은 대웅제약과 한화제약에서 ETC 영업 및 마케팅, 영업기획 업무를 25년여간 수행한 장홍석 상무를 영업 총괄 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한 유유제약이 전문의약품 영업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유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3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최근 OTC(일반의약품) 중심 기업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ETC 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유유제약의 영업 전문가 영입이 이러한 업계 흐름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주요 제약사들이 전문의약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마진 개선을 도모하는 상황에서, 25년 경력의 ETC 영업 전문가 영입은 시의적절하다는 분석이다.
계열사들도 실적 개선에 따라 조직 강화에 나섰다. 건강기능식품 ODM 사업을 영위하는 유유헬스케어는 마케팅개발영업본부 김경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유유헬스케어는 최근 필리핀과 몽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매출 352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매출 비중을 26.4%까지 끌어올렸으며, 2026년 하반기 제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의료기기 렌탈 사업을 영위하는 유유테이진메디케어는 마케팅본부 홍태의 팀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이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글로벌 연평균 7.1%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조직 강화를 통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유제약 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본사의 전문의약품 영업 강화 △유유헬스케어의 글로벌 ODM 확대 △유유테이진메디케어의 렌탈 사업 성장이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신약개발 실패 이후 사업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유유제약이 단기 실적 개선과 함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라는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R&D 투자 비중이 2023년 8.0%에서 2024년 4.0%로 축소된 점은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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