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반려동물 시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빠른 속도로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다만 유사한 신약을 노리는 제약사도 있는 만큼 인체용 약에 이어 동물용 약에서도 경쟁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14일 대웅제약은 지난달 24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성분명 '플로디시티닙'의 반려견용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플로디시티닙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반려견용 JAK 억제제 계열 아토피 치료제로 임상 3상을 통해 빠른 병변 개선 효과 등을 확인했다.
또한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반려견에 대해서도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주목되는 것은 대웅제약은 이미 반려견 용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펫'을 허가 신청한 바 있다는 점이다.
엔블로펫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 인체용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활용해 반려동물에 적합한 용량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에 대웅제약은 연이어 자체 개발한 품목의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주목되는 점은 반려동물용 아토피 신약의 경우 추가적인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HK이노엔 역시 JAK 억제제 계열 신약으로 반려동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을 노리고 있는 상태다.
HK이노엔 역시 JAK-1 억제제 계열의 신약인 'IN-115314'를 개발하면서 인체용 의약품을 넘어 반려동물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HK이노엔은 지난해 5월경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HK이노엔은 'IN-115314'에 대해서 사람을 대상으로는 연고제형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지난해 임상 2상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반려동물 치료제로는 경구제형으로 개발을 진행, 임상 3상을 허가 받으며 투트랙으로 개발을 진행 중인 상태다.
이에 반려동물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두 곳이 경쟁을 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한편 이들 제약사 외에도 국내사들의 반려동물 의약품 및 관련 시장에 대한 진입 및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유한양행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와 반려동물 관절 주사 '애니콘주' 등을 내놓았다.
또 동국제약은 기존에 간판 품목인 인사돌플러스와 동일한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과 후박추출물 복합제인 '캐니돌정'을 지난 2021년 출시해 판매해왔으며, 동물용 의약외품 치약 '캐니덴트' 반려동물 전용 보습크림 '캐니스킨' 등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유제약이 이에 합류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반려동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 직접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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