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박람회 중 하나인 '바이오 차이나 2026(BIO CHINA 2026)'이 오는 3월 12일부터 사흘간 중국 쑤저우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KOTRA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관(Korea Pavilion)을 중심으로 국내 우수 바이오 기업 20여 개사가 참가해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나선다.

과거 생산 기지에 머물렀던 중국 바이오 시장은 최근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의 중심지로 탈바꿈하면서, 국내 기업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가 됐다.
특히 미·중 갈등에 따른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여파 속에서도 중국 현지 빅파마들과의 기술 협력 및 라이선싱 아웃(L/O) 기회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BIO CHINA 2026은 전 세계 3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와 500개 이상의 전시 부스가 참여하며, 파트너링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은 단순 전시를 넘어 IR 피칭과 1:1 파트너링을 통해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한 성과를 발표한다. 특히 임상 단계에 진입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PHI-101)와 고형암 치료제(PHI-501)의 최신 데이터를 공개하며 AI 신약 개발의 실질적인 효능을 입증할 예정이다.
또한 샤페론은 염증 복합체 억제제 기반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임상 현황을 공유한다. 최근 글로벌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확보한 만큼, 중국 내 판권 계약 및 공동 개발 파트너를 찾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ADC(항체-약물 접합체),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등 차세대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5개 유망 기업이 한국관 내 개별 홍보 공간을 통해 현지 VC 및 제약사들과 밀착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13일에는 한국 참가 기업들과 중국 현지 투자자, 빅파마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가 개최된다.
이 자리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국내 기업들이 중국 현지 규제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타진하는 핵심적인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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