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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틈타 '주사기 사재기' 기승… 매점매석 업체 무더기 적발

발행날짜: 2026-04-29 12:37:32 업데이트: 2026-04-29 14:01:17

정은경 장관, 제2차 관계부처 점검회의 개최서 언급
중동전쟁 장기화 대비, 의료제품 수급 안정 관리 주문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중동전쟁 장기화로 의료제품 수급이 불안해진 틈을 타 주사기를 사재기(매점매석)한 업체들이 정부 단속에 무더기로 걸려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차 특별단속을 통해 32개 업체를 적발해 고발 조치했으며, 지난 27일부터는 더욱 강력한 2차 특별단속에 돌입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차 특별단속을 통해 주사기를 매점매석한 32개 업체를 적발해 고발 조치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9일 정은경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대응 민생복지반(반장: 보건복지부 장관) 제2차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민생복지반 소속 각 부처(고용노동부, 교육부, 성평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주요 추진과제 및 현장 동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비상대응체계로 매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총리 및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본부 회의를 가동 중이며, 이에 더해 정기적으로 민생복지반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민생복지반 제1차 회의에 이어 부처별 민생안정 대책 추진상황 및 추경예산 집행 현황, 보건의료 의료제품 수급 대응 방안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보건복지부는 산업통상부와 함께 4월에 이어 5월에도 약포지·투약병(시럽병) 제조업체에 평시 수준의 원료 우선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 중인 플라스틱 기반 의료소모품 제조업체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상황도 점검했다.

최근 환율 상승을 반영해 치료재료 건강보험 수가 상한을 인상해 제조·수입업체의 원가 상승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도 4월 27일부터 우선 시행했으며, 향후 관련 고시를 개정하여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32개 업체를 적발해 고발, 시정명령 등 관련 조치를 취했다.

2차 특별단속을 4월 27일부터 실시해 매점매석 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정은경 장관은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선제적·적극적 조치가 없으면 취약계층에 더 큰 피해가 집중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민생복지반은 충분히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취약계층 생활 안정 지원과 의약품·의료제품 수급 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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