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아이큐비아가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을 위한 기업용 AI 플랫폼 'MediLens(메디렌즈)'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MediLens'는 방대한 학술 논문, 임상시험, 미디어, 학회 및 교육 데이터를 정규화하고, 고객사의 영업활동 데이터를 통합해 의료진(HCP, Healthcare Professional)의 관심사와 전문 분야에 맞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제약사는 한층 정교하고 효과적인 HCP Engagement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제약 산업에서는 영업 현장의 제한적인 정보나 담당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해 의료진의 실제 니즈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공공 AI의 경우 자사 데이터와의 통합이 어렵고 신뢰도와 보안 측면에서 기업 환경에 적용하기 까다로웠다.
한국아이큐비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검증된 데이터와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를 결합했다. 'MediLens'는 PubMed의 논문 정보, ClinicalTrials.gov의 임상시험 정보, 대한의사협회(KMA) 교육센터 연수교육 정보 등 다양한 공개(Public) 데이터를 AI 기술로 정제·매칭해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이 플랫폼은 아이큐비아의 'Healthcare-grade AI'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제약·의료 환경이 요구하는 엄격한 정확성과 보안 수준을 충족한다.
주요 특장점으로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최소화한 RAG 아키텍처 ▲CRM·ERP 등 기존 기업 시스템과의 연동 ▲산업 규정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영업·마케팅·메디컬 조직별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다중 에이전트 구조 등이 있다.
플랫폼 도입을 통해 제약사 내 다양한 직무 간의 협업 시너지도 기대된다. 영업 담당자(MR)는 HCP별 맞춤 영업 전략을 세울 수 있고, 마케팅 부서는 트렌드 기반의 메시지 최적화가 가능하다. 의학부(메디컬)는 최신 과학적 근거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관리자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더불어 AI 분석을 통해 ▲HCP별 관심 질환 및 전문 분야 분석 ▲최신 연구 추적 ▲KOL(Key Opinion Leader) 발굴 ▲CRM 연동 기반 'Next Best Action' 제안 등 정교한 전략 수립과 'HCP 360° 프로파일' 구현을 지원한다.
정수용 한국아이큐비아 대표는 "제약·헬스케어 산업에서는 신뢰 가능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 의사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MediLens는 단순한 AI 도구가 아닌 HCP 이해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영업, 마케팅, 메디컬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아이큐비아는 향후 'MediLens'를 중심으로 CRM 및 디지털 마케팅 시스템과의 통합을 확대하며 국내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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