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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공공의료 AI 정밀검진 체계 10개로 확대

발행날짜: 2026-08-20 17:37:55

흉부 CT 기반 AI 검진 연 4만명 제공… 판독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어라인소프트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인공지능(AI) 기반 정밀검진 체계를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시스템의 구축과 실증을 지원해 의료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과 기관에 따른 의료서비스 격차를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단순한 AI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의료진의 실제 업무 흐름과 기존 병원 시스템에 AI를 적용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수행기업인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서산·홍성·충주·천안·청주·공주 등 충청권 6개 지방의료원에 AI 기반 '4-in-1 흉부검진 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한 번의 흉부 CT 촬영을 통해 폐결절과 종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관련 소견, 관상동맥석회화 등 주요 흉부 건강정보를 함께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말까지 1만2000명 이상이 해당 시스템을 활용했다. 특히 흉부영상 전문인력이 상시 근무하기 어려운 공공의료 환경에서 AI 분석 결과를 활용해 비전공의와 응급·당직 의료진의 판독을 지원하고 기관별 판독 편차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실증에서는 AI 알고리즘의 정확도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실제 사용 경험과 업무 흐름 변화도 함께 평가했다.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의료진이 체감하는 판독 확신도와 업무 효율성은 도입 전보다 약 20%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2025~2026년 총 22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참여기관을 기존 6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고 연간 약 4만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정밀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는 의료진의 판독 지원을 넘어 수검자가 자신의 검진 결과를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진료와 건강관리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강화한다.

AI가 분석한 흉부 건강정보를 시각화하고 구조화해 제공함으로써 수검자가 이상 소견의 의미와 추가 검사 필요성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동맥 이상 여부와 척추협착 등을 감지하는 AI도 추가해 진단 및 검진 역량 향상 효과를 실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의 활용 범위를 특정 병변을 찾는 판독 보조에서 '검진-설명-고위험군 선별-진료 연계-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의료서비스 운영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가폐암검진 질관리 및 정보시스템 운영과 국내외 다기관 검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향후 충청권 공공의료원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 공공병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AI 기반 예방·정밀의료 서비스 확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세명 코어라인소프트 이사는 "AI가 병원 내 흉부 CT 판독 과정에 적용되면서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기관별 여건에 따른 판독 편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분석 결과를 수검자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하고 필요한 진료와 관리로 연결하는 서비스로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의료 AI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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