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항생제 자이복스(성분명 리네졸리드)가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RSA,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으로 인한 합병증을 동반한 피부 및 연조직 감염(cSSTIs, complicated skin and soft tissue infections) 치료 시 반코마이신 정맥 주사보다 치료율은 높은 반면 치료비용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감염 질환 학회(IDSA, Infectious Disease Society of America)의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발표된 최대 규모의 MRSA 피부 및 연조직 감염 연구로서 자이복스의 치료율이 반코마이신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치료비용 또한 1인당 미화 약 1천 달러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분석대상 그룹의 완치율의 경우 자이복스군이 92%, 반코마이신군이 8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MRSA 연구 표본의 완치율에서도 자이복스 92%, 반코마이신 82% 인 것으로 드러나 자이복스가 반코마이신보다 높은 치료율을 보였다.
또한 전 세계 연구결과에서는 분석 대상 그룹에서 자이복스(92%)와 반코마이신(89%)의 완치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MRSA 치료율에서는 자이복스(94%)의 완치율이 반코마이신(83.6%)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미국환자 대상 평균 치료비용에 대한 연구결과, 자이복스($5,143)가 반코마이신($5,794)에 비해 1인당 $652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MRSA 확진 환자의 경우 자이복스($5,097)가 반코마이신 ($6,128)에 비해 1인당 $1,03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이복스는 FDA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경구용 MRSA에 의한 합병증을 동반한 피부 및 연조직 감염 치료제로서, 정맥주사용과 경구용 제제의 호환 사용이 가능하다.
화이자의 의학부 상무 마크 쿤켈 박사는 “연구 결과, MRSA에 의한 합병증 치료에 있어 자이복스가 반코마이신보다 치료율은 높은 반면 치료 비용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이복스는 환자가 퇴원 후에도 경구용 제제로 쉽게 전환할 수 있어 퇴원 일정을 앞당겨준다”며 “MRSA의 발병률 증가와 치료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비용 대비 효용성이 보다 우수한 치료제의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