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안전관리시스템(BIMS) 구축 이후에도 에이즈 의심혈액이 출고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은 11일 BIMS 구축 완료시점인 2003년 5월26일 당일 헌혈 해 6월 5일 혈액제제 원료로 출고 된 사실을 입증하는 BIMS 시스템 출력물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해당 혈액이 에이즈 의심 혈액"이라며 "적십자측은 정밀검사를 해 음성인 것으로 나타나 출고를 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3번이나 양성 반응을 보인 에이즈 의심혈액을 출고 할 수 있는지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어 "에이즈 양성 반응이 나온 혈액이 혈액원, 혈액감사소, 질병관리본부를 거치는 과정에 대한 적십자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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