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산하 16개 혈액원의 업무추진비가 정부부처 장관의 판공비와 맞먹는 등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은 11일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16개 혈액원에서 업무추진비로 지출한 금액이 약19억원으로 평균 1억383만원씩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예결위 분석자료에 따르면 정부부처 장관 평균업무추진비는 1억3900여만이다.
이 의원은 또 올해 1월~ 8월까지의 중앙혈액원, 서울동부혈액원, 대전충남혈액원, 강원혈액원, 부산혈액원 사업추진 판공비 영수증 사본 검토한 결과 노래방비, 밥값 등 불필요한 경비 과다 지출됐으나 누구를 만나 어떠한 얘기를 했는지 본 위원에게 제출한 ‘집행내역’으로는 전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원혈액원의 경우 업무추진비 중 서울 만리동, 송파 등에서 유관인사 접대라며 10여만원씩 지출했고 대구경북혈액원 업무추진비는 서울 남산에서 30만원 술대접 등의 식이다.
이 의원은 "혈액원 내 잦은 회식과 지나친 접대, 원장 개인용도의 지출들이 문제라며 혈액원장 판공비를 줄여 직원들 복리후생을 위해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